17일 전주소년원(송천정보통신학교·교장 김정규)에 따르면 30명의 학생과 직원이 이날부터 오늘(18일)까지 양일 간 강원도 평창소재 보광휘닉스파크에서 실시된 ‘전국소년원 학생 스키캠프’에 참가했다.
법무부와 한국스키장경영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스키캠프는 1박2일 일정으로 전국 8개 스키장에서 소년원 학생 160여명이 참여했으며 스키강습 및 캠프파이어, 온천체험, 봉사활동, 교양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단조로운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설원 속에서 처음 경험해보는 스키강습 등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긍정적인 사고력을 신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규 교장은 “법무부에서 소년원 희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스키캠프를 통해 도전의식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적지 답사와 사회봉사활동, 문화예술공연 관람 등 체험학습 위주의 개방적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 사회성 함양 및 재비행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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