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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기관 백열전구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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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기관 백열전구 퇴출…
  • 전민일보
  • 승인 2009.02.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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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공기관의 백열전구를 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국가단위의 지능형 전력망을 구축하는 등의 저탄소 생활 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16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개최된 제1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저탄소 생활기반 구축 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지경부가 이날 보고한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세계 최초의 국가단위 지능형 전력망(Smart Grid)을 구축키로 했다. 지능형 전력망이란 IT를 활용해 에너지 공급자와 사용자 간에 실시산으로 정보를 교환,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전력망이다.
정부는 올해 안에 초보 단계의 스마트 계량기 8000대를 보급하고 2011년까지 시범도시를 선정한 뒤 2030년까지 전체 전력망을 지능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의 4.6%(2700만t)를 저감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는 올해 안에 공공부문의 백열전구를 모두 퇴출시키고 2012년까지 전체 공공기관 조명의 30%를 LED 조명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도시를 대상으로 탄소배출권거래사업과 연계한 저탄소·녹색 조명도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건축물의 에너지절감과 환경개선을 위한 사무실 녹색화 사업도 추진된다. 정부는 시범사례로 우선 청와대의 녹색화를 결정하고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청와대 본관과 춘추관 등에 도입하는 한편, 고효율 유리 및 창호, 단열재 등을 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저탄소·선진형 생활양식의 정착을 위해 서머타임 도입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가 참여하고 녹색성장위원회가 총괄하는 서머타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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