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0억원 확보…정화방류시설, 액비순환 시스템 등 구축
정읍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2년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악취 해결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47개의 시·군이 신청해 시도 자체평가와 농식품부 중앙평가를 거쳐 2단계 심사로 진행됐다.
시는 축산악취에 대한 개선 의지와 문제점 파악, 악취개선 계획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정화방류시설과 액비 순환 시스템 등 악취저감 시설, 퇴비화 시설을 구축해 악취 발생량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축산악취 저감에 대한 축산농가의 자구노력과 의식전환을 위해 주기적인 교육과 전문가를 통한 현장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기대하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축산환경 개선을 통한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제일의 축산도시인 정읍시는 그동안 다량의 축산분뇨로 인한 수질오염 등 환경 문제와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축산환경 개선사업, 냄새 저감시설과 ICT 기계장비 설치사업, 현장 컨설팅 등을 추진하며 축산악취 해소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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