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축산컨설팅부)는 국내 가금농가의 AI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크게 고취시키고 농가 자율방역의식 향상을 통한 소독활동 강화를 도모 하고자 11일 전주 김제완주축협 김제지점과 김제시 용지면 장신리에 있는 양계농장(농장주 유병연)에서 AI 예방을 위한 소독시연회를 실시했다.
이날 시연회는 남성우 농협축산대표이사를 비롯한 전북농협본부장, 전주김제 완주축협 조합장 및 관계자, 인근축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김제 완주축협 김제지점 조합장실에서 관내 조합현황 및 방역상황 보고에 청취에 이어 김제시 용지면 장신리 조합원 양계농가에서 소독시연회를 가졌다.
남성우 농협축산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작년 5.12 이후로 국내에서 AI는 더 이상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에서 AI가 크게 유행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의 발생도 매우 염려되는 상황인데도 농가에서의 AI 방역에 대한 경각심은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며, "이번 소독시연회 행사가 가금농가들이 AI 방역에 대한 실천의식을 다시 한번 크게 다질 수 있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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