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김완주 도지사가 오전 시간을 통째로 할애해 지역 내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과 신빈곤층 가정 방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김제시 영광교회에서 이건식 김제시장, 최병희 도의원 등 18명으로 구성된 지평선 봉사대 회원들과 함께 음식 준비에 나섰다.
김 지사와 이 시장은 쌀 씻기, 시금치 데치기, 햄 부치기 등 노인들에게 내놓을 찬을 1시간 30여분 동안 준비했고 정오가 되기 전부터 인근 노인 300여명 무료급식소로 몰렸다.
이어 오후에는 직접 준비한 반찬과 밥을 싸들고 김제시 용지면 구암리 김모 할머니(82) 집을 방문했다.
김 지사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돼야 하지만 사각지대에 놓인 신빈곤층이 너무 많다”며 “빈곤층은 물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과 보호를 받지 못하는 신빈곤층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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