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이 2년차를 맞은 가운데 군산시가 강소특구 특화분야 상생협력형 사업화지원 설명회 개최했다.
군산 강소특구육성사업단(단장 이호)은 9일 군산대 새만금캠퍼스에서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산학융합원 등 혁신기관 및 전기차 관련 기업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클러스터 상생협력형 사업화지원’ 설명회를 열었다.
전기차클러스터 상생협력형 사업화지원은 군산 강소특구의 특화분야인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분야 클러스터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화분야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화 추진 및 상호협력을 통해 매출과 일자리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지원사업 종료 후에는 수요·매출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실질적인 특화분야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육성하는데 큰 의의가 있는 지원사업이다.
지원대상은 1개의 수요기업과 3개 이상의 공급기업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으로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군산 강소특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직접적인 수요·매출이 연계될 수 있는 기술사업화를 3개 과제 내외로 과제당 최대 2억원 이내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산 강소특구는 1차년도에 강소특구 생태계를 구축했다면, 2차년도에는 내실있는 강소특구 특화분야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기관 간, 기업 간, 특구 간 상생협력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황관선 산업혁신과장은 “강소특구 특화분야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은 특화분야 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고, 수요과 공급이 이뤄짐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강소특구는 지정 후 1차년도인 2021년에 지역 특성화 육성사업을 통해 65개 기업이 지원을 받아 매출 및 일자리 창출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
올해 2차년도에도 특화분야 기업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5개의 주요 지원사업이 공고 중이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