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지난 1월말 세무서장급 전보 인사(243명)에 이어 세무서 과장급의 약 60%에 해당하는 663명 규모를 11일자로 전보 인사하기로 했다.
먼저 지방 국세청장 및 국·실장에게 인사권을 전면 위임해 우수자를 선발, 배치하도록 했으며 성과에 대한 책임도 함께 지게 했다.
또한 2년 이상 현 보직에 머무른 장기 근무자를 대폭 교체해 인력 구조를 쇄신하고, 납세자신뢰도 및 개인성과 평가 결과를 반영해 성과 중심 문화의 기틀을 다지도록 했다.
게다가 순환근무시스템을 도입해 관리자가 다양한 직무에서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새롭게 개편된 인력구조를 바탕으로 투명한 인사시스템 확립, 세무조사제도의 획기적 개선, 과세인프라 확대 등의 국세행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추후 6급 이하 직원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전보인사를 실시함으로써 새로운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효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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