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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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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브리핑
  • 서승희
  • 승인 2009.02.09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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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립교향악단 발렌타인 콘서트 / ▲ 한지인형극 ‘동동동 팥죽 할멈’

▲ 전주시립교향악단 발렌타인 콘서트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의 향기가 사랑을 나누는 연인들에게 달콤한 추억을 선사한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의 ‘발렌타인 콘서트’가 13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강석희 지휘자와 문석호 바이올리니스트가 꾸미는 무대로써 아름다운 선율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트라우스의 사랑의 노래 ‘왈츠’로 문을 열고, 베토벤의 ‘로망스 제2번’, 바그너의 ‘지크프리트의 목가’ 등 클래식 거장들의 다양한 음악을 선사한다.
 이어 슈만의 교향곡 제1번 ‘봄’ 1악장과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 3악장, 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 4악장 등 교향곡의 멋을 전해 겨울밤의 끝자락을 수놓을 예정.
 강 지휘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했으며, KBS 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천시립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국내 유수 교향악단을 지휘한 바 있다. 현재 전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단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문 바이올리니스트는 경희대학교 음대 기악과와 오스트리아 린쯔 시립 음대를 수석 졸업했다. 서울 챔버 오케스트라와 프라임 필 하모니 등 유수의 연주 단체들과 협연했으며, 현재 원광대학교의 겸임교수이자 아르떼 피아노 트리오 리더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악장으로 활동 중이다.

▲ 한지인형극 ‘동동동 팥죽 할멈’
 겨울방학의 막바지를 맞이해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공연이 개최된다.
 방학 특선 한지 인형극 ‘동동동 팥죽 할멈’이 14일 오후 3시와 5시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인형극단 ‘까치동’이 선사하는 무대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재미나고 알찬 내용으로 구성됐다.
 전래동화 ‘호랑이와 곶감’을 모티브로 한 이번 작품은 깊은 산 속 오두막집 꼬부랑 할멈과 천하무적 호랑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생동감 있는 인형극을 선보인다.
 특히, 인형은 전통한지로 만들어져 전래동화의 멋을 한껏 살렸으며, 자유자제로 움직이는 인형과 함께 배우들을 참여시켜 기존 인형극의 틀을 깬 새로운 인형극 문화를 전한다.
 흥겨운 우리의 전통 음악을 사용해 흥겨움을 살렸으며, 권선징악의 교훈까지 전하면서 옛 것과 현대적 감각의 조화 또한 엿볼 수 있다.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천하무적 호랑이가 꼬부랑 할멈을 만난다. 떡을 팔고 돌아오는 할멈에게 나타나 떡을 빼앗아간 호랑이는 항상 배가 고파한다. 그래서 아이들도 해치려 한다는 걸 알게 된 할멈은 날마다 번개떡을 주겠다고 약속을 한다.
 어느 날, 먹을 것을 찾으러 오두막 주변을 어슬렁거리던 호랑이는 그만 무서운 곶감에게 걸려 혼이 나고, 약이 오른 호랑이와 지혜로운 꼬부랑 할멈의 승부가 시작된다. 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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