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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코로나 후유증, 주요 증상과 대응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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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코로나 후유증, 주요 증상과 대응 방법은?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4.15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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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클리닉 송효영 원장
나클리닉 송효영 원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공세가 2년 넘게 지속되며 코로나후유증으로 인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코로나후유증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몇 달 동안 다양한 증상이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아직 의학적 진단명이 나온 상태는 아니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확진 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적어도 3개월 이내에 다른 질병으로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을 2개월 이상 겪는 것’을 코로나후유증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이 사람마다 다르듯 코로나후유증의 증상도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전신 피로감이나 무력감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고 두통, 수면장애, 우울증, 기억력 저하 등으로 고통 받기도 한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흉통을 느껴 병원을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만일 격리해제 후에도 이러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정확한 진단명은 존재하지 않지만 환자의 통증을 덜어줄 수 있는 대증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이나 어린이,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이라면 코로나후유증이 더욱 강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또한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전 건강했던 사람이라 하더라도 코로나후유증에 장기간 시달릴 수 있으므로 격리해제 후 활동량을 제한하여 서서히 건강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무리하게 움직이거나 과도한 노동, 운동을 지속하면 건강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인체의 면역력을 개선하고 부족한 영양분을 채워주며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비타민C를 비롯해 개인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며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체력을 서서히 증진시키는 것이 좋다. 이러한 조치를 취하기 어려울 경우, 수액치료나 영양치료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격리가 해제 되더라도 환자의 상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코로나후유증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주변 사람들도 환자의 증상을 꾀병 정도로 가볍게 여기지 말고 협조하여 진료를 받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다.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바탕으로 원인을 명확하게 밝히고 치료를 진행한다면 보다 조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글 : 나클리닉 송효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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