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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추나요법 고려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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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추나요법 고려할 수 있어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2.04.13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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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중화한방병원 안대종 이사장
안양 중화한방병원 안대종 이사장

교통사고는 사람의 생명에 지장이 갈 정도의 큰 사고도 발생하지만 흔히 주변에서 겪는 대부분의 교통사고를 살펴보면 부상의 정도가 경미하거나 거의 없을 정도의 가벼운 사고가 대부분이다. 물론 작은 교통사고라 해서 결코 가볍게 볼 수는 없다.

실제로 한방병원을 찾는 환자들 가운데에서는 상대적으로 경미한 수준의 교통사고를 당한 상태로 사고가 난 당시 혹은 사고 이후 발생한 통증 및 이상증상이 쉽게 가라앉지 않아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고 직후엔 통증이나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었다 할지라도 수일에서 길게는 수 주 간격을 두어 교통사고가 원인이 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증상들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사고가 난 당시 차량의 파손 상태나 차량의 속도 등을 고려하여 큰 사고가 아니라 생각할 수 있지만, 1톤이 훌쩍 넘는 차량과 부딪히는 순간 충격에너지는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며, 그것이 사람에게 영향을 가할 만큼 당장은 아니라 할지라도 시간을 두고 우리 신체 부분에 있어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은 X-ray, CT, MRI 같은 신체상의 이상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되는 검사수단으로는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신체의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지만 별다른 이상 소견을 발견하지 못해 다시 한방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들이 적지 않은 편이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이나 각종 후유증이 나타나는 원인에 대해 사고로 인한 충격 당시 환자의 신체 속에 있는 척추의 정렬에 작고 미세한 어긋남이 있고, 몸 속에서 발생한 어혈이 각종 증상을 발생시키는 원인이라 본다. 이런 어혈과 골격의 어긋남을 계속 방치하게 될 경우 각종 근골격계통의 증상을 발생시키는 것은 물론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과 같은 다양한 사고 후유증을 불러올 수 있다.

증상이 다양한 만큼 한 가지 치료법으로는 개선이 어려울 수 있어 다양한 치료법이 복합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그 중 하나는 신체의 틀어짐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추나요법이다.

사고를 당했을 때 몸은 순간적은 크게 흔들리며 골격이 틀어지게 된다. 경추에 무리가 가며 목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고 때로는 척추가 틀어지며 허리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상태가 심한 환자의 경우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를 호소하기도 한다. 이런 문제에 적합한 치료 방법인 추나요법은 뼈, 근육, 인대의 이상을 바로 잡는 치료법으로 손으로 원인이 되는 부위를 바로 잡아 천천히 마사지하듯이 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통사고가 발생한 후에는 무엇보다 자신의 신체 상태부터 살펴야 한다. 특히나 이미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곧바로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증상이 없다 할지라도 내부의 골격 틀어짐이나 어혈 발생 여부에 대해 미리 검사를 해보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글 : 안양 중화한방병원 안대종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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