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에서 생산되는 김은 오염되지 않은 담수가 유입되고 바다가 노후되지 않아 영양염이 풍부하여 맛과 향이 독특하며, 간조·만조 차이가 많으므로 태양열을 많이 받아 본래의 김맛을 유지하고 있다.
더욱이 고창김은 바깥에 드러나는 일 없이 바닷물 속에서만 자라는 일반 양식장의 김과 달리, 전통적인 지주식 방법으로 양식하여 전통 자연 김의 풍미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09년산의 고창김의 생산량은 현재 18만7,000속 정도이며, 김 양식이 끝나는 3월 초까지 30만속 정도 생산될 예정이다.
올해는 비교적 안정된 기상과 해황을 나타내고 있으며 기상여건도 순조로워 김 양식에는 양호한 편이다.
따라서 현 작황상태가 유지될 경우 계획생산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양식이 마무리될 때까지 생산 어업인에 대한 철저한 지도로 양질의 김 생산이 어업인의 소득증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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