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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 국회에서 6월 지선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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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 국회에서 6월 지선 브리핑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2.03.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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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군수 후보 경선 토론 실시 등 구체성 밝혀

김성주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23일 오후 의원실에서 전북기자단 브리핑을 갖고,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지방 선거에 임하는 도당의 공천 기조를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도내 의원 간담회를 가진 이후  브리핑에서 “지방선거 공천 기조로 ‘검증은 철저하게, 혁신은 과감하게, 경선은 공정하게’라는 3대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철저한 검증’에서 지난 총선 때 적용한 7대 기준을 엄격 적용할 예정이라며, 범죄경력, 도덕성 검증 등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비리, 부정 연루자에 대한 정밀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과감한 혁신‘에서 청년·여성의 기회를 확대하고, 세대·계층·전문분야 등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하며, 다선 의원의 의정활동 성과와 역량에 대한 철저한 재평가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 정치인을 키워야 하는데 그동안 키우지 않아 인재가 많지 않은 현실을 아쉬워 했다. 

다음은 ’공정한 경선‘에 대해 당원 또는 유권자가 후보자의 정책과 역량을 비교 평가할 자료를 제공하고, 경선 투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며, 시장·군수 등 단체장 경선 후보자 토론회 의무 실시하려 한다고 밝혔다. 

정치권 한 인사는 이와 관련 “도내 지방선거 본선 토론회보다, 민주당 경선 후보토론회가 더 흥미롭고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며, “아마도 도내 정치사에 처음 있는 일이 아닌가 싶다”고 말해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 위원장은 가능하다면, 광역의원 후보자들도 경선 후보자 토론회를 가져 후보의 자질을 검증했으면 좋겠지만, 시간이 촉박하고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당이 예정하고 있는 6월 지방선거 일정을 보면, 예비후보자검중위원회는 오는 29일 이후에도 계속 운영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의신청처리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재심위원회는 다음 달 5일부터 후보자 추천 완료 시점까지,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5일부터 25일까지, 비례대표추천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11일부터 30일까지 각각 진행한다.

김 위원장은 공관위는 중앙당의 지침이 나오면 15명~20명 내외로 구성할 예정이며, 이번 주 금요일쯤 구성이 된다면,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 지역위에서 의견을 받아 최선을 다해 반영하고, 여성 50% 등 중앙당 지침에 적합하도록 꾸려 나갈 것이라 했다. 

이날 기자단 질의에서 중앙당이 청년 30% 의무할당에 대해 도당의 경우는 어떤 방침인가 라는 질의에 김 위원장은 아직 중앙당으로부터 지침을 받지 못했지만, 개인적인 소견으론 청년·여성이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민주당 전북도당이 이날 보여준 6월 지선 시행 계획을 보면, 철저한 ‘검증’, 과감한 ‘혁신’, 공정한 ‘경선’ 등 3대 방향이 원만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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