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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스펙 올라도 취업률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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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스펙 올라도 취업률 그대로
  • 전민일보
  • 승인 2009.01.28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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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구직자들의 평균 취업스펙은 해마다 오르는 반면, 취업률은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잡코리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오는 2월 졸업을 앞둔 예비 구직자들의 평균 취업스펙은 지난해보다 소폭 향상됐고, 이 가운데 토익점수 등 ‘어학실력’의 증대가 눈에 띄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를 보면 ‘평균 졸업학점’(4.5점 만점)은 3.73점으로 평균 B+이상으로 나타났고, ‘토익점수를 보유한 응답자’는 75%로 4명 중 3명 수준에 달했다. 이들의 ‘1인 평균 토익점수’는 811점으로 집계됐다.
또한 평균 졸업학점과 토익점수 보유자 비율은 지난해(3.64점, 76.5%)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1인 평균 토익점수는 지난해(776점)보다 35점 향상됐다.
더욱이 오는 2월 졸업생의 어학실력이 지난해 졸업생보다 다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회화자격증 보유자 비율’은 13.5%로 지난해(10%)보다 3.5%포인트 증가했고, ‘해외어학연수 경험자’도 40.4%로 지난해(30.1%)보다 10.3%포인트 증가했다.
이처럼 취업준비생들의 스펙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취업률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통계청이 조사한 지난해 12월 신규 취업자 수 증가폭은 5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선 가운데,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이 감소한 2324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12월 전체 경제활동 참가율 역시 60.4%로 전년 동월 대비 0.6%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대해 관련 업계 관계자는 “취업 경쟁의 심화로 졸업생들의 역량이 매년 소폭 향상되고 있지만, 기업 인사 담당자들의 의견을 취합해보면 올해 고용환경 역시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조효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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