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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손혜원 등 ‘이재명 후보’ 관련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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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손혜원 등 ‘이재명 후보’ 관련 설왕설래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2.03.13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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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을 지키자’ 2만명 입당, 뒤늦게 치솟는 지지세

지난 주 대선에서 패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대선이 끝난 뒤에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김두관 의원·손혜원 전 의원 등은 이 후보와 관련된 발언을 각각 쏟아내며 설왕설래 하는 가운데 이재명 지지자 2만명 가량이 ‘이재명 지킴이’를 자처하며, 민주당 당원으로 입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12일 김두관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혁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윤호중 비대위를 막아내고, 이재명 비대위를 꼭 출범시켜달라"는 글을 올려 이 문제가 확산일로에 있다. 또한, 이날부터 이재명 추대 서명운동을 시작하게 돼 향후 당내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손혜원 전 의원은 11일, 이재명 후보와 관련해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한판승부'에 나와  "(이 후보가)전당대회에 나간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추대를 해서 모시면 된다"며, "추대로 비대위원장이 되시면 될 것 같다"고 밝혀 윤호중 비대위원장을 반대하는 주장을 했다.

정치권 한 인사는 “패장 이 후보가 뒤늦게 뜨거운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며, “그의 짧지만 굵은 패배 인사말이 지지자로 하여금 심금을 울린 것 같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눈물 바다 속에 선대위 해단식을 했다"며, "미안하고,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제가 부족했습니다"고 올려 페이스북엔 이틀 새 5만명이 넘는 국민이 그를 격려하고 있다.

또한, 이 후보는 10일 민주당 선대위 해단식에서도 "이재명이 부족해서 패배한 것이지 우리 선대위,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은 지지 않았다"며, "여러분은 최선을 다했고 또 성과를 냈지만 이재명이 부족한 0.7%을 못 채워서 진 것이다. 모든 책임은 이 부족한 후보에게 있다"고 짧게 인사한 바 있다. 이 후보의 짧은 낙선 인사가 지지자로 하여금 큰 울림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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