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보다 17%p 더 높아
제21대 총선 34.75% 기록도 넘어
진안군 59.66% 도내서 가장 높아
오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전북지역 사전투표율이 48.63%로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5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 제20대 대선의 전북지역 사전투표율은 48.63%로 전남(51.45%)에 이어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높았다. 전북에 이어 광주가 48.27%를 기록해 호남 3개 시도가 전국 1~3위로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전북은 전체 유권자 153만3125명 중 74만566명(48.63%)가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제19대 전북지역 사전투표율(31.64%)과 비교해도 16.99%p나 더 높은 수준이다.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 사전투표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시군 중에서는 진안군이 59.66%로 가장 높았으며, 전주시 완산구와 군산시가 45.37%로 가장 낮았다.
시군별로는 △진안 59.66% △장수 58.88% △임실 58.52 △순창 57.19% △남원 56.54% △ 부안 54.97% △무주 54.02% △고창 53.47% △정읍 52.28% △김제 52.20% △완주 50.68% △익산 47.14% △전주 덕진구 45.58% △전주 완산구 45.37% △군산 45.37% 등 순이다.
한편 사전투표제도가 도입 이후 역대 도내지역의 사전투표율은 제6회 지선 16.07%, 제20대 총선 17.32%, 제19대 대선 31.64%, 제7회 지선 27.81%, 제21대 총선 34.75% 등을 기록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