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목재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전북도가 숲가꾸기 산물을 1만4000㎥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환율변동, 유가상승 등으로 원목수입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재 벌채물량을 확대해 목재자급률을 현 10%에서 12%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산업용재로 22만㎥를 공급할 계획이다.
벌채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낙엽송, 리기다 임지 실태조사를 실시해 업계에 제공하고, 숲가꾸기 산물을 2만3000㎥에서 3만7000㎥ 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산주의 목재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운재로 시설비를 ha당 45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연간 목재수요량의 90%를 외국 수입으로 의존하고 있어 우리나라 목재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국산재 생산 활대로 국내 목재산업 육성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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