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가치와 철학 범위를 더욱 넓히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일 오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한 후 기존 일정 대로 유세전에 돌입해 평상심을 보였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아산시 온천대로에서 열린 휴세를 비롯한, “나는 당당한 대한의 국민이다” 천안 집중유세를 마치고, 오후 “윤석열, 당신의 내일을 바꾸는 힘찬 스트라이크” 공주 유세, “행정수도 완성, 더 큰 세종” 세종 유세를 했다.
이후 경남으로 내려가 저녁엔 “우주항공특별시 사천의 미래를 만드는 힘” 사천 유세를 진행했으며, “마산이 들고 일어나면 나라가 바뀝니다” 마산역 광장유세를 이었다.
이날 윤 후보는 충남 아산 온양온천역 앞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정치교체라고 하는 것은 잘못한 정치인들이 심판받고 물러나서 책임 있는 사람이 물러나고 담당하는 사람이 바뀌는 것, 이게 정치 교체"라며, "부패하고 오만 무도한 그런 사람들이 깃발 든다고 해서 그 정치교체의 깃발에 정상적 사람들이 누가 모이겠나. 정치교체는 여러분의 압도적 지지로 저 윤석열이 새 정부 맡게 되면 제가 하겠다"고 호소했다.
또한, 그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큰 뜻에서 단일화를 아침에 이루어냈다"며, "이번 대선 끝나면 즉시 저희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국민의힘의 가치와 철학 범위를 더욱 넓혀서 저희 당이 국민 여러분의 더 넓은 지지와 국민 여러분의 더 넓은 목소리와 의견을 잘 받들겠다"고 호소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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