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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유력 후보 부인, 공개 행보 재개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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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유력 후보 부인, 공개 행보 재개에 관심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2.02.16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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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李) 비공개 활동, 김건희(尹) 자숙 중

공식 선거운동 3일째, 선거일 전 20일째가 되는 17일, 정치권은 유력 후보인 이재명 민주당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공개활동에 대한 관심이 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잉의전 논란으로 선거운동 일정을 잠정 중단했던 이 후보 부인 김혜경 씨가 15일 부산과 광주를 찾아 비공개 일정을 소화하고 상경한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은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도 조만간 비공개 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씨는 이날 이 후보의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 유세지였던 부산에 동행해 유세 무대에 오르지 않으면서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노출은 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이날 부산-대구-대전-서울 등 경부선 상행선 유세 일정을 소화한 이 후보의 빈틈을 메우기 위해 비공개로 지역인사와 만난 뒤 호남지역을 방문했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는 16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 후보를 돕기 위해 공개 행보에 나설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 "아무것도 결정된 건 없다“며, ”남편과 상의해 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김 씨는 "지금은 자숙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제가 여러 가지로 부족함이 많아서 많이 성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권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처지여서 마냥 숨어지낼 수는 없을 것으로 판단, 조만간 유력 후보의 부인들이 공개활동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인사는 “후보 부인은 영부인 후보로서 공개 검증이 진행돼야 하는 만큼 언젠가는 공식 활동을 이어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제 투명한 활동으로 검증대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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