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유망 공공기술 발굴, 기술이전사업화, 지역 특화성장 프로그램 등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를 중심으로 기업 성장과 창업, 연구소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연구소기업 7개사 설립, 기술이전사업화 15개사 선정, 혁신성장 IR 경진대회 2개사 수상 등의 성과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1차년도 사업을 수행했다.
올해 2차년 사업으로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 수요처 연계, 중소기업 및 혁신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신기술 창출 등을 지원하며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2차년도 사업에 앞서 전북도, 군산시, 군산대는 지난달 21일 강소특구육성사업단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외부위원을 확대하고 운영위원회 개최를 정례화하는 등 운영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기존 운영위원회 외부위원은 3명으로 구성돼 있었지만 군산시의원, 연구기관·벤처기업 관계자를 포함해 7명으로 확대 구성해 지역 혁신기관의 관심도를 제고하고 의견 개진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업계획·예산·업무 등 기본적인 사항을 심의했던 기존과 달리 사업에 대해 좀 더 심도 있는 검토를 할 수 있도록 사업단 구성·임명, 수혜기업 선정 절차 등 자체기준도 심의받도록 명시했다.
더불어 사업추진 단계에 따라 운영위원회 개최를 정례화해 앞으로 강소특구 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될 예정이다.
황관선 시 산업혁신과장은 “강소특구 사업의 운영방식이 개선됨으로써 사업이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실 있는 2년차 사업을 추진해 전기차 혁신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