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주거지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백석읍 일대를 중심으로 한 서부권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실제 백석읍 일대는 백석신도시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이에 따른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백석신도시는 백석읍 가업리, 복지리 일원 약 35만평 부지에 1만1750세대를 조성하는 주거개발사업이다. 양주시와 GS건설이 지난 2018년 이 사업과 관련된 MOU를 체결했고, 2020년에는 GS건설이 백석신도시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특히 이곳은 북쪽의 광석택지개발지구와 아래쪽 백석읍 구도심과 함께 서부권을 대표할 주거지인 백석주거벨트를 형성한다는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한 업계관계자는 "백석신도시, 광석지구, 백석읍 구도심을 잇는 백석주거벨트는 양주신도시를 필두로 한 동부권에 대항할 서부권의 대표 주거지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를 중심으로는 교통망 확충과 산업단지 개발호재도 이어지고 있어 서부권의 가치 상승은 앞으로 더욱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양주시 서부권에는 주거개발을 뒷받침할 교통망과 일자리 확충 개발 사업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먼저 교통개선 사업으로는 양주와 파주를 잇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2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39번 국지도확장(2025년 개통예정), 서울-양주고속도로(추진) 사업도 진행중이다. 이중 39번 국지도 확장 도로의 경우는 백석~광적과 송추~부곡구간을 잇는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어 서부권에서의 서울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일자리 확충도 확실시되고 있다. 특히 인근에는 경기북부 스마트산업 벨트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은남일반산업단지의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주목된다.

은남일반산업단지는 한국형 뉴딜정책에 따라 E-commerce 특화단지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으로, 이에 따라 국내 굴지 기업들의 입주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이미 국내 최대 복합물류기업인 ㈜로지스밸리와 국내 대표 생활용품기업 ㈜아성다이소, 각각 협력 제조기업이 각각 18만㎡, 10만㎡ 규모로 입주를 확정 지었고, 전자‧전기‧기타기계‧물류 등 9개 첨단 유망업종도 입주 준비 중이다.

이렇다 보니 양주 서부권은 집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백석읍 일대는 12월 말 기준 3.3㎡당 평균 매매 가격이 674만원으로 조사돼 전년 동월대비(511만원) 31.8%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직전 년도 1년 상승률이 11.5%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상승폭이 커진 수치다.

그런 가운데 이처럼 호재가 계속되고 있는 양주시 서부권에는 내달 백석주거벨트 개발의 신호탄이 될 새 아파트의 분양 소식이 들여 이목이 쏠린다.

모아주택산업이 2월 양주시 일대에 선보이는 '신양주 모아엘가 니케'가 그 주인공으로, 단지는 양주시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7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新양주 모아엘가 니케는 백석읍 일대에서도 핵심 입지에 조성돼 뛰어난 주거여건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의정부를 거치지 않고 서울과 직결되는 양주 서부의 관문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뛰어난 서울접근성을 자랑한다.

단지는 98번 국지도와 3번 국도 등을 통해 의정부역과 양주 도심으로 약 30분 내에 진입이 가능해 이들 지역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으며, GTX-C, 7호선 연장 등 강남과 빠르게 연결되는 양주시 비전도 공유할 수 있어 교통편의성이 우수하다. 이 밖에도 주변에는 39번 국지도 확장, 1호선 양주역 등 교통호재도 이어지고 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주변에는 연곡초, 가납초 등이 있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여기에 양주문화예술회관, 백석생활체육공원, 홍죽산단근린공원 등이 인근에 있고, 의정부, 덕정신도시, 옥정신도시 등 다양한 도심 인프라 이용도 수월해 문화생활과 레저활동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단지는 바로 옆에는 홍죽산업단지가 자리하고 있고 서부권 핵심 경제주심지로 주목받는 은남산업단지도 인근에 자리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고 풍부한 배후수요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한편 新양주 모아엘가 니케는 백석읍 일대에서 15년여 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로 전국 각지에서 완판행진을 잇는 모아엘가 브랜드의 차별화된 설계로 주거쾌적성을 높일 예정이다.

백석읍 내 최고층인 23층으로 설계돼 탁 트인 조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며, 피트니스와 도서관 등 백석 최초의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또 세대 내부는 4베이 위주로 설계돼 통풍과 일조가 우수하며, 알파룸 등이 도입돼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관계자는 “단지가 조성되는 백석읍 일대는 비규제 지역에 속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다는 것도 장점”이라며 “양주시 서부권 주거가치 상승의 시작점이 될 단지인 만큼, 최고의 단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문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