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14일 최근 발표한 공립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도내와 타 지역을 포함해 모두 118명이 2차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모두 106명을 선발하는 전북지역의 경우 전북대는 92명의 2차 합격자를 배출해 최종 합격자 역시 43%를 기록했던 지난해 합격률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서울ㆍ경기 및 충청지역 등 타 시도에서도 26명이 2차에 합격해 2월 초 있을 최종합격자 발표에서 좋은 성적이 예상되고 있다.
과목별로 보면 전북지역의 경우 국어과목 14명을 비롯해 수학 8명, 영어 17명, 체육 14명, 화학 8명, 물리 8명, 일반사회 7명, 지리 6명, 역사 6명, 지구과학 2명, 생물 2명, 윤리 1명 등이다.
특히 5명을 선발하는 물리와 1명을 선발하는 생물 과목의 경우 2차 합격자 전원이 전북대 학생들로 채워져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 타 시도에서는 윤리 6명, 생물 6명, 영어 4명을 비롯해 국어, 체육, 물리, 지구과학, 역사, 독어 등에서 각각 1명씩이 합격했다.
전북대 사범대 이종민 학장은 “전북대 사대는 학생중심의 열린 교육과 교과 내용의 다양화를 통해 자질 있는 교사를 양성하고 있다”며 “매년 임용고시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것은 대학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과 교수들의 헌신적인 지도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는 오는 2월 5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성봉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