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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조직개편 회기내 처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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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조직개편 회기내 처리 방침
  • 신성용
  • 승인 2006.07.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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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큰 틀 훼손않는 범위서 수정안 28일 상정
전북도의회가 도의 조직개편안을 이번 228회 임시회기내에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이에 대한 일부 의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5일 도의회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여야 원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조지개편안 처리방안을 논의하고 큰 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정안을 도출해 28일 본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김병곤 의장은 행자위 김호서 의장으로부터 조직개편안 처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집행부가 각계 의견을 반영해 기본 틀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수정안을 제시하면 수용키로 했다”며 “27일가지 의안심사 등을 마무리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토록 하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각 상임위별로 의견을 취합해 행자위에 넘기고 회기 내 처리를 위해 최대한 협조키로 했다.

행자위 김호서 위원장도 “그동안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집하고 있으며 오늘부터 보따리를 풀고 날을 세더라도 회기 내 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행자위가 합리적인 방안을 수립해 처리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행자위는 오후 2시부터 간담회를 열고 전북도 공무원노조와 여성단체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도의회 정책연구팀과 전발연의 검토의견을 청취했다.

그러나 김호서 위원장을 비롯한 행자위 소속 일부 의원들은 일정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해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30분까지도 향후 의안심사 등 처리방안과 일정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김 행자위위원장은 “회기 내에 처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의안심사를 마치고 본회의에 상정하겠다는 구체적인 일정은 못을 박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근 의원은 “1주일 만에 졸속으로 올라온 개편 안에 대해 문제 제기와 검토는 당연하다”며 “의회에서 1주일도 안된 상황에서 합의를 유도하거나 당대 당의 대결구도로 몰아 처리하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조직개편안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집행부와 협의를 통해 수정안을 마련 회기 내 처리를 주장한데 반해 민주당 의원들은 심도있는 검토 의사를 피력해 뚜렷한 입장 차이를 드러냈다.

김연근 의원은 “민주당 소속이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정당간 대결구도 시각에 대해 경계 의사를 표시하면서 “폭넓은 의견 수렴과 검토로 많은 도민들이 공감하는 개편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열린우리당의 회기 내 처리 방안에 대해 일부 의원들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도의회의 조직개편안 처리에 험로가 예상되고 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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