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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 역사문화권, 전북까지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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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 역사문화권, 전북까지 확대된다
  • 전광훈 기자
  • 승인 2022.01.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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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마한 역사문화권의 범위 전북·충청·광주지역으로 확대
전북지역내 마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발전 도모

마한 역사문화권에 전북지역이 포함됐다. 

기존의 영산강 유역 중심의 전남 일대에서 전북을 포함해 충청, 광주까지 확대되며 마한 역사에 대한 연구가 보다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마한 역사문화권에 전북지역이 포함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된 법률안에 따르면 기존의 제2조제1호마목 중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전남 일대’를 ‘충청, 광주, 전남, 전북지역을 중심으로’로 관련 조항을 개정했다.

그동안 특별법에 고구려?신라?백제?가야?탐라와 함께 역사문화권을 구성하는 ‘마한 문화권’의 경우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전남 일대로만 규정돼 있었다.

전북지역은 기원전 3세기 이전부터 마한 세력의 중심지였다는 고고학과 역사적 자료 등을 근거로 지역 정치권과 함께 관련법 개정안 통과의 필요성을 강조해 마한 역사문화권의 범위를 전북?충청?광주지역으로 확대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대안 반영으로 통과된 법률안은 전북과 광주, 전남지역에 걸쳐 존재했던 마한의 역사성과 문화유산 가치를 알리고 지역발전을 이뤄나가는 것에 있어서도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상직 의원은 지난 2020년 11월 ‘마한역사문화권에 전북과 광주를 포함’시키는 내용을 담은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법안을 대표발의 했었다.

전북을 마한역사문화권에 포함시켜 관련 문화유산을 연구ㆍ조사하고 발굴ㆍ복원해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었다.
전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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