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신청(청장 김찬기)은 첫 선을 보인 지난 1979년 600건에 불과했던 우체국 국제특송이 지난해 504만건을 기록, 8400배 성장했다고 7일 밝혔다.
이용 물량을 보면 73%는 개인이 이용했으며, 나머지는 중소업체 등 기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발송국가는 교민이 많이 살고 있는 일본, 미국, 중국이 전체 물량의 66%를 차지했다.
우체국 국제특송의 지속적인 성장은 IT활용이 큰 몫을 했다는 평가다.
PostNet(우편물류시스템)을 이용하면 우편물의 배달과정을 인터넷으로 한눈에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전북체신청은 일본, 미국, 중국, 호주, 영국 등의 카할라회원국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해 꾸준히 품질을 높였다.
김찬기 청장은 “글로벌 특송업체에 비해 저렴하고 배달이 확실한 장점을 살려 중소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마케팅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 균일요금으로 1통당 1만2000원에 보낼 수 EMS 선납봉투 서비스 등 한층 개선된 서비스를 펼쳐 고객감동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조효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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