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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북경제 부진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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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북경제 부진 심화
  • 전민일보
  • 승인 2009.01.0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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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북 경제는 지난해의 부진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09년 전북지역 경제전망’ 자료를 통해 신년 지역경제는 내수부진 및 수출둔화로 제조업 생산 저조, 소비 및 투자 위축 등 부진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조업은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수출 증가세 둔화와 내수 위축 등으로 크게 부진할 전망이다.
다만 정부와 한은의 재정 및 통화정책 효과가 하반기에 나타나 수출 부진이 완화되고 제조업 생산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내 주요기업의 생산 전망을 모니터링한 결과 자동차, 음식료품, 화학, 전자부품 등 대부분 업종이 지난해에 비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소비는 주가 급락으로 고용사정악화와 실질임금 감소 등으로 소비심리가 더욱 위축되며 이에따른 소비 부진으로 인해 중소형 상가나 재래시장 어려움이 심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투자는 민간부문 위축, 건설업계의 구조조정 등으로 저조하고 주택부문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공부문은 다소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수출은 자동차 금융시장 불안으로 수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될 전망이며 화학제품, 전자부품,종이제품 등의 신장세도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밖에 고용사정도 내수부진 및 수출둔화 등에 따른 경영악화, 기업의 신규채용 억제 및 인력 구조조정 등으로 악화할 전망이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세계경기 침체 영향으로 제조업 생산과 수출이 둔화되고 소비 및 투자가 위축되는 등 올해 도내 경기는 부진이 심화될 것 같다"며 "하반기 들어서는 세계경제 부진이 완화돼 수출 및 제조업 생산도 회복 기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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