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제10회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이 지난 7일 연지아트홀에서 성황리 열렸다.
다문화가족들의 교류와 화합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다문화가정 500여 명이 zoom을 이용한 비대면 형식으로 참여했다.
행사는 사전 녹화한 축하공연 상영을 시작으로 13개국의 국기 입장과 개회 선언, 밴드동아리 활동 발표회, 장기자랑 등이 펼쳐졌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간식을 가정으로 배달하는 한편 풍성한 게임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져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모범다문화가족과 모범활동가, 유공자 표창과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수기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수기 공모전에서는 베트남 도티후엔(32, 칠보면 거주)의 수기 ‘감사하고 사랑해요’가 대상을 차지했다.
유진섭 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행사가 비대면으로 추진됐지만 내년에는 모두가 함께 얼굴을 보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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