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가 미래소방 대전환을 위한 전북소방판 뉴딜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다.
1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미래소방 대전환 기획단 최종보고회'에선 김승룡 소방본부장 주재로 미래기획단,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대면-비대면 혼합 영상회의가 진행됐다.
도 소방본부는 소방 조직의 질적 변화 도모 및 내실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본부장 직속으로 기획단을 운영했다.
약 5개월간의 연구를 통해 기획단은 K-소방의 미래비전과 목표 설정,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직무설계, 유연한 조직 구성, 지능형 기술과의 협업 강화 등 탄력적 소방조직 구현을 위한 세부과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전북소방판 뉴딜의 주요과제는 ▲ K-119 뉴브랜드 창출 ▲ 글로컬 적용 SAFER 소방안전지수 개발 ▲ 회색코뿔소 대비 위기대응 전문역량 결집 ▲ 기후 위기 선제적 대응 미래사회 구현 ▲ 전라북도 디지털 뉴딜 참여 ▲ 메타버스가 접목된 소방훈련 △ 소방산업 생태계 구축 등이다.
김승룡 도 소방본부장은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는 국민에게 내밀어주는 손은 국가의 소임이자 소방의 삶으로, 국민 안전에 무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연구성과가 전북소방을 학습가능한 지능화된 조직으로 변모시키는 모멘텀이 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 생명력으로 열매 맺는 따뜻한 변화의 설레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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