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단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사)둘레(이사장 안수용)의 고품격 문화예술 인문학 콘서트 ‘샘고을 달빛 풍류’가 27일(수) 연지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읍소재 아이엠댄스 스튜디오의 청소년 퍼포먼스팀이 군산 새만금 댄스페스티벌 크루 퍼포먼스부문 대상 및 세계 힙합댄스 챔피언십 본선 6위에 진출한 MISMOLLY팀과 스트릿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전국을 다니며 지역의 문화재생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사)공간문화센터 최정한 대표의 인문학 특강이 펼쳐진다.
정읍출신 예술가 친자매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언니인 피아니스트 황예진은 서울 음악춘추 콩쿨 대학부 1위와 국제 콩쿨 입상 및 원광대학교 콩쿨 1위 등 수상 경력이 있고, 동생 한예찬은 독일 쾰른음악대학 석사과정 최우수 졸업 및 국제아티스트 콩쿨과 서울종합예술학교 콩쿨에서 상위 입상한 바이올리니스트다.
장고, 대금, 작곡으로 3분야 대회에서 수상한 재일동포 ‘신한악 명인’ 민영치의 국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장구 시나위 공연,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원인 소리꾼 김세윤(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1호)이 국악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수용 이사장은 “샘고을 달빛 풍류는 정읍의 풍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샘고을 문화공유도시의 향토적 가치를 특성화하고자 만든 공연이다”며 “앞으로 펼쳐질 정읍사람들의 스타일이 담긴 다양한 정읍만의 풍류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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