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사건 바라보는 야당의 시각,‘확증 편향’
이재명 지사는“대장동 개발사업 초창기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새누리당 인사들이 민간개발을 강력하게 주장하다가 이제 와 공공개발을 안해 이익환수를 5천억 밖에 못했다고 질타하는 것은 양의 탈을 쓴 늑대와 다름 없다”고 말했다.
국회 김윤덕 의원(전주 갑, 국토위)은 20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지금 다시 하라 해도 대장동 사업을 그때처럼 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지사는 “똑같이 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처럼 답했다.
여당 간사로서 질의를 시작한 김 의원은“야당의 대장동 프레임은 심리학적으로‘확증 편향’이라면서 처음 주어진 정보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 그 정보가 유리한 정보일 경우 맹신하게 된다”면서“대장동 사건을 바라보는 야당의 시각이 바로 그렇다”고 주장했다.
그러한 사례로 김 의원은 장기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이 지사의 아들이 화천대유에 근무 중이라 주장한 것(가짜 뉴스)이 공작되어 나온 이미지로 계속돼 온 사례 등을 예로 들었다.
이 밖에도 곽상도 의원 아들 50억원 퇴직금, 신영수 한나라당 전 의원 민영개발 주장, 부산저축은행 1,800억원 관련 유착, 2011년 윤석열 주임검사 이 사건 수사를 뺀 것 등을 언급하며, ‘이재명 지사 지키기’에 적극 나서서 눈에 띄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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