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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제1회 시민기록물 수집 공모전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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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제1회 시민기록물 수집 공모전 시상
  • 임재영 기자
  • 승인 2021.07.22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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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록물 수집 공모전 대상 에‘1927년 일제강점기 김제공립보통학교 졸업자명부’선정
대상 기록물
대상 기록물

 

김제시는 22일 시장실에서 지역의 역사기록을 보존활용하기 위해 추진한 1회 김제시 시민기록물 수집 공모전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수집 공모전은 당신의 장롱 속, 김제의 기록을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35명의 기록물 226점이 수집됐다.

대상은 1927년 김제공립보통학교의 제27회 졸업생명부로 교장, 훈도, 졸업생의 명단이 적힌 소책자를 응모한 나철기 씨가 선정됐다.

김제공립보통학교의 졸업생명부는 1920년대 김제 교육의 현실을 알 수 있는 귀한 자료로 부각돼 높은 점수를 받아 영예의 대상을 얻게 됐다.

1920년대 김제지역은 입학지원자가 급증해 입학난을 겪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업료를 내지 못해 학생들이 중도에 퇴학 됐으며, 해당 기록물은 힘든 과정에서도 학교를 졸업한 93명의 명단이 나와 있어 사료적 가치가 큰 자료로 평가됐다.

이어 최우수상에는 일제강점기 김제공립보통학교의 사진 등 10점을 응모한 최영숙 씨가. 공무원 재직시절 34년간 수령한 월급봉투임용장발령통지서 철, 서당교재 등 9점을 응모한 류춘영 씨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은 100만원, 최우수상에는 50만원의 김제사랑상품권을 수여했으며, 선정된 기록물은 9월경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박준배 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집한 기록물은 김제의 시대상과 주민의 생활상 등을 엿볼 수 있는 지역의 중요 지역기록자산으로 보존 및 후대에 전승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어제의 기억이 담긴 기록물 수집을 위해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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