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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천간 국가철도망 사업 끝내 미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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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천간 국가철도망 사업 끝내 미반영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1.06.29 2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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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도망구축계획최종발표
호·영남지역균형발전기대아쉬움
국가식품클러스터산업선포함안돼
철도건설사업은예타후반영기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자료사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자료사진

 

전북도와 전북도의회 등이 전주~김천 간 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문을 중앙정부에 전달하는 등 한 달여 간 정치적 노력을 기울였으나 국가 철도망에는 끝내 반영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29일 국토교통부는 10년간 추진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사업을 발표, 전북에서 기대했던 호남과 영남의 화합과 균형발전 차원의 전주와 김천간 철도 건설 사업은 결국 미반영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을 전격 발표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이 더 시급하다고 밝혔으나, 이 마저도 검토 대상으로 밀려났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은 새만금항 인입철도로 장항선과 연계해 농생명밸리 핵심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결될 물동량으로서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내륙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사업에 반영됐다.

이번 발표에서는 빠졌지만 전북에서 기대하고 있는 전주~김천간 철도 건설 사업이 향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포함 여부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빠진 전주~김천간 철도 건설사업은 전주에서 진안, 무주를 거쳐 경북 김천까지 총연장 101.1km를 단선 전철로 연결하게 된다.

전주~김천간 철도 구축사업이 반영됐더라면 전북과 영남권을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새만금 물류수송 연계 뿐 아니라 네트워크 구축, 호·영남간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 등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했을 것이라는 분석에 기대감이 컸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4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을 통해 비수도권 광역철도 대폭 확대와 지방 대도시권 조성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 조성사업을 목표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노형욱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북 순창 출신이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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