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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연내 취항 여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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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연내 취항 여부 촉각
  • 전민일보
  • 승인 2008.12.0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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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 저가항공으로 기록될 이스타항공(회장 이상직)의 연내 취항 여부에 관련 업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국토해양부의 승인이 취항 여부에 결정적인 요인이지만, 이달 안으로 취득하기에는 시일이 너무 촉박하기 때문이다.
8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지난 4일 국내에 도착한 1호기(B737-NG)에 대해 7일부터 3주간 항공운항증명(AOC) 취득에 필요한 50회의 시험비행을 마친 후, 국토해양부로부터 AOC를 취득하면 곧바로 김포-제주 노선에 정식 취항시킬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이 도입한 1호기는 미국 보잉사에서 제작한 제트기로, 전 세계적으로 2000여대가 하늘을 날고 있지만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이 검증된 비행기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험비행이 끝나는 시점인 27~28일쯤부터 연말인 31일까지 길어야 5일 안으로 AOC를 취득, 또 올해를 넘기지 않고 취항시키기에는 너무 빠듯한 일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취항에 필요한 정상적인 절차를 이행 중이다. 시험비행을 마친 뒤 곧바로 국토해양부로부터 승인을 받게 되면 연내 취항이 가능하다”며 “연내 취항 여부는 국토해양부의 승인이 관건이다. 승인이 바로 나지 않고 시일이 걸리면 연내 취항할 수 없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1호기가 연내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하게 되면, 내년 초 2·3호기를 차례로 청주-제주, 군산-제주 노선에 취항시킬 계획이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5일 군산공항 활성화를 위해 이스타항공에 1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이스타항공이 연내 김포-제주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내년 3월쯤 군산-제주 노선을 운항하기로 함에 따라 8일 이스트항공 측과 출자 협약식을 맺고 내년 초에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효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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