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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마애삼면보살좌상 유형문화재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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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마애삼면보살좌상 유형문화재 눈 앞
  • 한용성 기자
  • 승인 2021.06.03 14: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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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전북 문화재심의위원회서 전북 유형문화재 지정예고

고려후기 정밀하게 만들어진 석상으로 추정된 무주 마애삼면보살좌상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설천면 대불리 산38-1 무주 대불리 마애삼면보살좌상이 지난달 26일 전라북도 문화재심의위원회에서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하기로 원안 가결되면서 4일부터 30일간 지정, 예고됐다. 예고 이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유형문화재로 지정된다.

무주 한풍루 보물 승격에 이은 잇따른 낭보다. 무주군과 군민들은 무주가 고품격 문화 · 예술 · 역사의 긍지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면서 크게 반기고 있다.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에 자리한 무주 대불리 마애삼면보살좌상은 민주지산 석기봉 아래에 조성한 마애불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또한 고려후기 이후 지방화된 불상 양식의 일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역사를 갖고 있는 불교조각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 개의 불두가 올라가 있으며, 탑 상륜부 형태의 구조물이 특징이며, 탑 상륜부 또는 화불 형태로도 추정된다.

문화체육과 김정미 과장은 “무주 한풍루가 보물 승격 지정예고 기간을 거쳐 지정이 임박한 가운데 연이어 무주 대불리 마애삼면보살좌상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돼 무주군의 역사문화에 대한 군민들의 자긍심이 높아지게 됐다”라며 역사 · 문화 ·자원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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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천 2021-06-03 16:06:27
진적에 등록 했어야 했다.
역사적 예술적 문화재 가치는 충분하다.
삼국시대 혼이 깃든 문화자산이다. 또한
내북길 초진입에 일명 “팽낭글“ 이라는 자연림(소나무, 팽나무)
수백년 방치되고 있다. 하루속히 보호수로 지정하여 정원조성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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