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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일반인 백신접종 첫날 “맞고 나니 홀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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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일반인 백신접종 첫날 “맞고 나니 홀가분”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1.05.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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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일상복귀에 대한 기대감 솔솔

“막연한 불안감으로 망설이긴 했지만 막상 맞고 나니 홀가분합니다”

65세 이상 74세 미만 일반인과 만성 중증호흡기 질환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 27일 접종자들 사이에선 일상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흘러나왔다.

일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걱정스러운 속내를 보이기도 했지만 대부분 접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날 접종을 마친 시민 강모(66)씨는 “손님들과 자주 접하는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어 항상 감염 우려에 조심스러웠다”면서 “주위에서 불안하다는 말들도 있어 걱정이 되긴 했지만 막상 접종을 하고 나니 시원한 기분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북백신접종 추진단에 따르면 도내 대상자 65세 이상 74세 미만과 중증 호흡기 질환자 등 대상자 20만3658명에 대한 백신접종이 도내 492개 위탁 의료기관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전북지역에서는 대상자 가운데 15만9422이 접종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인 대상 접종 첫날인 이날 우려했던 접종현장에서의 혼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한 전북건강관리협회에서도 예약자들에 대한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입구에서 안내를 받은 신청자들은 발열체크와 내진표 작성을 마친 뒤 의료진과의 예진과 상담을 거쳐 접종실로 향했다.

부모님 모시고 이곳을 찾았다는 이모(45)씨는 “아무래도 연로하시다 보니 걱정이 됐던 것도 사실이다”며 “다행이 이상반응도 없고 오히려 감염걱정에서 벗어나 후련해 하시는 것을 보니 모시고 오길 잘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전북건강관리협회 관계자는 “현재 협회에 배정된 백신접종 예약은 거의 다 찬 상태다”며 “일반인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이 처음으로 시작됐지만 대상자 대부분이 자발적으로 신청한 만큼 큰 거부감은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리 예약을 받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일일 30명 안팎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어 대상자들이 몰리는 등의 혼란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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