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전북도민회 경기·인천연합회(회장 박재경)는 19일 12시 오이도에서 ‘회장단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 19로 인해 산적한 회무를 협의했다.
박재경 회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1년 넘게 행사를 치르지 못하고, 오늘도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야외 회의를 하게 됐다”며, 경기도와 인천의 각 지역 회장들께 이날 간담회 개최 상황을 설명했다.
박 회장은 “오늘 협의된 회칙 내용은 정리해서 8월 중 소집하는 분기별 회의에서 심의 확정하겠다”며, 각 지역 전북도민회는 회원들의 추가사항이 있을 경우 사전 통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기철 상임 부회장(재경전북도민회)은 김홍국 회장(하림그룹)의 근황을 설명하고, 김 회장을 대리 참석해 “ 600만 전북인의 단합과 우정을 위해 수고하는 각 지역 회장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오랫만에 연합회 회장단 간담회를 갖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낙후된 전북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아 나가자”며, “재경도민회는 수도권 각 지역 전북도민회와 유대를 공고히 하면서 서로 힘이 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19 때문에 미뤄졌던 행사나 회무는 향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해 ‘자랑스런 전북인상’ 시상 등 오랜 기간 진행해 왔던 기존 행사는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주경 안산시 회장은 “2016년부터 안산시를 맡고 있다”며, 지역상황을 설명하면서 “향후 더욱 조직이 커질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회칙을 재정비하고, 재경전북도민회와 유대를 가질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장 상임 부회장은 “연합회는 분기별 모임을 하고 있지만, 재경도민회와 전북도 차원의 회동이나 행사가 연간 수 회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을 감안해 연합회 모임을 원만하게 조정해 효율적인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경기·인천연합회는 이날 회장단 모임에서 역대 회장 3인을 합류하도록 의결하고, 미조직된 지역의 전북도민회를 조속히 조직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지역회장은 박재경 연합회장(구리시 전북도민회장), 안남영 수원시 전북도민회장, 임영배 인천시 전북도민회장, 박주경 안산시 전북도민회장, 허정익 성남시 전북도민회장, 박해민 광주시 전북도민회장, 장인순 시흥시 전북도민회장, 최규주 부천시 전북도민회장 등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