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4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 16개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새만금 新뉴딜 프로젝트를 이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키로 했다.
도는 이 대통령과 시도지사의 이날 만남이 오는 8일 정부의 지방발전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각 시도의 의견을 최종 수렴키 위한 자리인 만큼 시기적으로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경색이 불러온 심각한 경제난국 속에서 대규모 경기부양 등의 신뉴딜정책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새만금을 그 대안으로 급부상시킨다는 전략이다.
도는 단군이래 최대국책 사업인 새만금을 바탕으로 신뉴딜정책이 적극 추진 될 경우 새만금 개발속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미 도는 새만금 新뉴딜 프로젝트는 지난 9월 4일 전북을 방문한 박희태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에 건의했으며 당시에 긍정적인 검토 약속을 받아낸바 있다.
새만금 新뉴딜 프로젝트는 농업용지를 제외한 새만금 성토부지 10개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방수제 축조와 동시에 매립공사를 추진하고 여기에 민간참여 폭을 늘리자는 것이다.
이 사업은 올해 10월 추진해 2012년 12월까지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방수제 138㎞, 성토 면적은 12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개발수요가 많고 토지가 이미 드러나 공사기간이 짧고 사업비 투자가 많은 지역 위주로 우선 착수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사업 추진시 건설경기 활성화는 물론, 건설분야 고용 유발 효과만도 41만7000여명, 산업.관광용지 등으로 조성할 경우 26만2000여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건설산업이 국내총생산의 16%를 차지할 정도로 국민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고 내수를 비롯해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이 새만금 新뉴딜정책의 제안배경이다.
김 지사는 새만금 新뉴딜 프로젝트가 정부차원에서 추진되면 거시경제 전망을 획기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경기회복 정책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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