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은 오는 28일 새만금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기 위해 이달 중순까지 각 중앙부처로부터 민간위원 후보자를 추천을 받아 구성을 완료 할 계획이다.
새만금특별법에 근거해 설치되는 새만금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정부관계자 10명과 민간위원 14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정부측은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각 중앙부처 장관 9명이 참여하며 민간위원의 경우 각 부처 등에서 추천한 인사들 가운데이달 중순께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현재 각 부처별로 민간위원 추천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산업경제?도시?농업?환경?문화관광 등 5개 분야에서 각 2명씩 10명이 추천되며 나머지 4명은 총리실에서 직접 추천한다.
전북도는 추천권이 없으나 총리실과 각 부처를 통해 전북출신 인사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요청한 상태로 일부 부처에서는 전북측 추천 인사를 포함시키는데 긍정적인 상황이다.
새만금위원회는 의사결정 기구로 그 아래 실무조직인 새만금추진기획단이 실질적인 업무를 담당하며 위원회를 보좌하게 된다.
기획단은 새만금위원회를 보좌하는 실무조직으로 새만금 기본구상 종합실천계획 수립업무를 비롯해 투자유치 기반조성 업무 및 위원회 사무를 처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도 관계자는 “특별법에 근거한 위원회가 구성되면 실무기구인 추진기획단도 조기 구성되기 때문에 사업추진 속도가 한층 빨라지게 된다”며 “위원회에 전북과 새만금에 우호적인 인사들이 최대한 많이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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