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 도는 2층 행정자료실에 대한 공무원들과 도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의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2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1월말까지 시설과 자료를 대폭 보강하기로 했다.
그 동안 도 행정자료실은 공무원들에 한해서 제한적으로 이용됐으나 내년부터는 일반 도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이를 위해 도는 최근 사서직 2명을 신규로 채용했으며 도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문도 유리문으로 교체, 전북지역 공공기관의 대표도서관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특히 올해 3000만원이 예산을 들여 각종 행정자료와 일반도서, 전문서적 등 3500여권의 서적을 구입하고 일반인들에게도 회원증을 발부, 지속적인 이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북도청의 행정자료실이 도민들의 이용에 제한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내년부터는 대표 도서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자료를 대폭 보강할 계획”이라며 “1월 중으로 새로운 모습을 개관, 도민 속의 도청 도서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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