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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고부 은성수씨, 세계농업기술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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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고부 은성수씨, 세계농업기술 대상 수상
  • 김진엽
  • 승인 2008.11.27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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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축산진흥센터 이봉형 담당 유공공무원 특별상 수상
 

전국 제일의 축산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정읍시 선진축산인이 제14회 세계농업기술상 기술개발부문 대상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화제의 주인공은 정읍시 고부면 입석리에서 은성농장을 경영하는 은성수(53, 사진)씨.

 

은씨는 지난 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 및 유럽 5개국 해외연수의 특전이 주어졌다.

 

또한 이날 정읍시축산진흥센터 축산정책과 이봉형 대가축담당이 지도기관 유공공무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세계농업기술상은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농촌진흥청과 (사)세계농업기술인협회가 주관하며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 한국마사회가 후원하여 매년 우수농업인과 단체 및 유공공무원을 선정, 시상하고 있는 농업분야의 귄위있는 상이다.

 

은씨의 이번 기술대상의 영예는 개방형 축사를 이용,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 및 생산비 절감, 친환경 축산기술개발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은씨는 오랜 축산경영 및 노하우로 축사 윗지붕에 비닐 및 차광막을 이용하고 축사 바닥을 콘크리트 대신 황토흙을 사용, 소의 분뇨를 햇볕 및 바람으로 증발시키는 방법으로, 소를 입식에서 출하시까지 2년동안 분뇨를 처리하지 않고 단지 왕겨 및 톱밥을 1~2회 보충,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소가 흙을 밟고 건강하게 사육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생산과 함께 질병관리 등에 따른 생산비 절감효과도 거뒀다.

 

또한 소의 질병예찰이나 치료, 분만 등 각종 개체별로 소를 다루거나 사료 급여시 보정장치의 쇠가 부딪히는 소리에 소가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연구한 끝에 고무 패킹을 부착, 각종 쇠소리로 인한 스트레스 방지방안을 착안했다.

 

한편 축산경력 30여년의 은 씨는 현재 177,540㎡(53,7000평)의 농장에 2,000두 사육규모의 26,400㎡(8,000평) 축사를 일군 기업형 축산전문경영인으로, 2002년 제7회 농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축산인으로는 유일하게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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