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농업기술원은 겨울 동안 멈춰있던 생육이 촉진되도록 올해 맥류 생육재생기를 기준으로 10일 이내 웃거름을 주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웃거름은 작물의 원활한 새끼치기와 뿌리 활력 증진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것.
웃거름 주는 양은 10a당 밀·겉보리·쌀보리는 요소 9∼12kg, 맥주보리는 요소 7kg을 주는데, 쓰러짐에 약한 품종은 주는 양을 줄이고 청보리는30%가량 늘려 준다.
습해가 심한 맥류는 표준 웃거름 양보다 요소를 50% 늘리거나 요소 2% 희석액(물 20L에 요소 400g)을 10a당 100L로 2∼3회 뿌려주면 도움이 된다.
도 농업기술원 성진경 과장은“맥류의 월동 후 관리가 한해 농사를 좌우하기 때문에 초기 생육을 촉진 시키고 생산량을 늘릴 수 있도록 웃거름 적기 시용과 습해 예방 등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