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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주단편영화제 온라인으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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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주단편영화제 온라인으로 개최
  • 이재봉 기자
  • 승인 2020.12.1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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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단편영화제가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에 따라 개막작과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Beyond Today'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희망을 품고 오늘을 살자는 의미에서 정해졌다. 

올해는 총666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그중에서 예심과 본심을 거쳐 개막작 '와이파이', '데드라인', '무서워서 크게 부르는 노래' 3편을 포함 전북경쟁 9편, 국내경쟁 10편 총19편을 선정하고 상영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난 18일 온라인으로 개막작 3편만 상영했다.

개막작 첫 번째 작품 '와이파이'는 전주대 영화방송학과 졸업한 김창현 감독이 전주영상위원회 단편영화 제작지원을 받아 제작한 작품으로 취업난이 심해지는 현실에서 고립되어가는 청년들의 삶을 이승에 머물고 있는 귀신과 와이파이라는 소재로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두 번째 작품은 최병권 감독이 연출한 '데드라인'으로 프로야구 FA제도를 소재한 한 영화이다. 2019 프로야구 FA마감 10분전, 최대어 김희찬을 잡아야하는 구단과 최대한 많은 계약금을 받아야 하는 에이전트의 각자 입장을 긴박하게 그린 작품으로 프로야구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선정한 작품은 뮤지컬 영화로 ‘색청’이라는 낯선 증상을 갖고 있는 주인공이 우리가 알지 못하던 세계를 체험하는 영화로 다양성을 인정하는 세상을 꿈꾸는 '무서워서 크게 부르는 노래'다. 뮤지컬 영화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이다. 

조직위는 개막작 상영에 이어 19일 시상식을 갖고 이번에 선정된 작품 중 전주콩나물상, 전주비빔상, 전주풍남문상, 전주부채상, 전주꽃심상(대상) 등 5편의 작품과 최우수연기상 남녀 두명을 선정.수상했다.

임대근 조직위원장은 “올해 겪어보지 못한 어둡고 어려운 동굴 속을 달려왔다"면서 “19세기 말 영화가 우리에게 새로운 빛으로 다가왔듯이 곧 이 동굴이 멈추고 새로운 빛이 나타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화제는 문화콘텐츠연구소 시네숲이 주최하고 전주한옥마을 부채박물관, 전주전통술박물관, 전주전통한지원, 전주소리문화관, 착한사람들, 사운드코리아, PNB풍년제과 본점, 문화밀당, 전스비쥬얼랩, 휴먼아이티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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