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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잼버리대회 총사업비 800억원 대로 증액돼...사업 추진 속도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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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잼버리대회 총사업비 800억원 대로 증액돼...사업 추진 속도 낼까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0.11.2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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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총사업비 반영에 난항을 겪으면서 사업 추진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됐던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의 예산이 증액되면서 급한 불은 꺼졌다.

그러나 처음 신청 했던 1190억원보다는 감액되면서 보다 빠듯한 예산집행이 이뤄져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덧 3년 앞으로 다가온 잼버리대회는 중앙부처인 여성가족부와 전북도가 공동진행하고 범부처가 참여하는 국가적 행사지만 지난 2016년 승인 당시 직접경비 위주로만 예산이 편성돼 지상부 기반시설에 반영할 사업비 변경이 불가피했다.

승인 당시 배정됐던 491억원은 운영비만 반영된 것이어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사업비를 증액하기 위해 전북도는 연초부터 기재부에 증액요청을 해왔다.

지난 27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전한 강승구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미 증액사항에 대한 예비타당성 여부는 끝났고 심사 여부만 남은 상황이다"며 "당초의 1천억대의 증액은 되지 않았지만 최종적으로는 800억원 대로 조정돼 내주에 구체적으로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는 증액된 예산을 기반으로 상하수도 시설과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비롯해 전기·통신(와이파이 등), 그리고 수만명이 모일 수 있는 대집회장 건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3차 대유행이 번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내년에 있을 프레대회와 2023 새계잼버리대회의 연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도는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승구 기획조정실장은 "현재까진 대회 연기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이미 코로나19 백신이 나온 만큼 시간적 여유를 두고 안전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연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15개 부처가 참여하는 정부조직위원회를 구성, 범정부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국가차원의 다양한 지원과제를 발굴·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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