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최규호)은 교육재정 수요의 증가에 따른 부족재원 확충을 위해서 매년 3%선에서 수업료를 인상해 왔었으나,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및 물가상승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하여 수업료 및 입학금을 전년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계 고등학교 중 1급지(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시의 동지역) 수업료 감면율을 현행 17%에서 3%상향 조정하여 20%로 확대함에 따라 경제곤란자가 많은 전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연간 약 4억원의 감면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수업료 동결 및 감면율 확대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20일간의 입법예고 후 내년 1월말에 확정된다.
김성봉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