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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하룻밤 새 8명 추가 확진...구멍뚫린 방역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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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하룻밤 새 8명 추가 확진...구멍뚫린 방역 '초비상'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0.11.24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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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원광대학병원발 6명 포함
나머지 2명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
무증상 젊은층 조용한 전파 우려도
거리두기.개인방역수칙 준수 필요

하룻밤 새 전북에선 8명이 또다시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 청정지역'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문제는 여전히 원광대병원의 전수조사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병원 밖 상황도 엄중해 좀처럼 확산세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 철저한 개인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엄격한 준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22일 밤부터 23일 오전 사이에만 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판명됐는데 그 중 6명이 '원대병원발'이며 2명은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대병원발' 6명의 경우 227번부터 230번, 그리고 233번·234번인데 227번 확진자는 221번 확진자의 동거가족으로 원내감염 추정하고 있고 228번 확진자는 원대병원 직원으로 이 역시 원내감염이 추정되는 상황이다.

229번 확진자는 225번 확진자의 동거가족으로 처음으로 남원에서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어서 남원 보건당국은 보다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2일 밤늦게 확인된 225번 확진자의 경우 원대병원 행정직원으로 근무하는 건 맞지만 다른 확진자들과는 달리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원내가 아닌 원외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도 보건당국은 추정했다.

230번 확진자와 233번, 그리고 234번 확진자는 모두 원대병원 원내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231번과 232번 확진자는 군산시민으로 하남시 85번 확진자와 같은 모임을 가진 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확진판정을 받아 현재 접촉자 검사와 GPS, 신용카드 조회 등을 통해 동선이 겹치는 사람들을 파악하고 있다.

원대병원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71병동과 62병동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조치가 취해진 상태로 도 보건당국은 원내 발생의 경우엔 그 어떤 경우보다도 엄격한 관리체계 안에서 치료가 진행되는 만큼 안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은 "현재 우리 도와 관련된 병원 관련자(환자, 직원 포함) 2600명에 대한 1차 검사를 모두 마쳤고 2차 고위험군에 대한 검사 중에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며 "퇴원환자들도 모두 자가격리상태인 만큼 우려되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태에서 가장 직격탄을 맞은 지역은 단연 익산. 익산시엔 자체 역학조사관들은 없지만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역학조사관들과 코로나 초기부터 함께 했던 공중보건의 2명까지 해서 총 4명이 익산에 상주해 역학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도 방역당국은 안심하고 조그마한 증상이어도 바로 검진을 받길 권장했다.

또한, 원대병원발 감염의 최초전파자로 알려졌던 181번 확진자가 사실은 최초인지자이고 최초의 감염원은 아니라는 증거가 조금씩 좁혀지고 있는 만큼 의료진에 대한 과도한 비방을 멈추고 오랜 코로나19 기간동안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에 대한 격려를 당부하기도 했다.

강영석 과장은 "상황이 엄중한 만큼 도민 여러분들은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의 철저한 이행을 부탁드린다"며 "최근 젊은 세대의 확진이 늘고 있는 만큼 도내에서도 상황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운영 여부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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