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 현장 및 의료인 선제적 범죄예방 비상벨 설치
정읍경찰서(서장 김영록)와 새암길 29-11번지에 소재한 참조은병원 간 핫라인이 구축됐다.
경찰은 응급의료 현장 및 정신과 병원 내 의사 등 의료진에 대한 폭력행위 등 선제적 범죄예방을 위해 비상벨을 설치했다.
비상벨 작동시 양방향 대화가 가능하며 112상황실에 연결되어 112신고가 자동으로 접수됨으로써 인접 지역관서 순찰차 및 형사가 현장에 신속 출동해 적극적인 대처가 기대된다.
이와 관련 2018년 12월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신경정신과 전문의 임세원 교수가 진료 중 환자의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병원 내 환자의 폭력문제가 제기되어 의료인의 안전보장과 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일명 ‘임세원법’이 발의됐다.
또한 2019년 4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과 환자의 안전을 위해 병원에 보안인력 배치와 관련장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의료법이 개정됐다.
그럼에도 2020년 8월 부산의 정신과 전문병원에서 입원해 있던 환자가 퇴원 문제로 흉기를 휘둘러 의사를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해 여전히 의료인들은 불안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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