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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시험을 코앞에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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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시험을 코앞에 두고
  • 전민일보
  • 승인 2008.11.12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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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시험이 코앞에 닥쳐와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大學修學能力試驗) 혹은 수학능력시험이라고도 하는 이 시험은 1994학년도부터 대한민국 대학입학평가에 도입된 시험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는 용어는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을 의미한다. 수능시험을 치르는 날에는 공무원 출근 시간이 늦춰지며, 시험장까지 가기 어려운 학생은 경찰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듣기평가가 이루어지는 시간대에는 시험장 근처에서의 공군 등 모든 비행물의 이착륙, 경적 등의 소음원인물질 사용이 금지된다. 그 만큼 국가적으로 중요한 날이다. 우리 청소년들이 고교 졸업을 앞둔 지금에 이르기 까지 준비해 온 모든 것들을 이 날에 유감없이 후회 없이 조금도 아끼지 아니하고 다 쏟아 부어야 하기 때문이다.

 11월 13일. 결전의 수능시험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으로서 떨리고 긴장되겠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더 긴장을 풀고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어찌하면 좋을까? 수능시험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최고의 성적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수험생들이 점검해 보아야 할 점들을 정리해 본다. 잘 유념하여 도움의 디딤돌로 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1. 고사장 정보를 수집하라.
예비소집을 통해 시험 장소에 대한 지리를 충분히 익혀둔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어느 교통편을 이용할 것인지, 승하차장 위치는 어디인지, 집에서부터 소요시간은 얼마인지 등을 파악해두어야 한다.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주변이 혼잡할 것이므로 조금 떨어진 곳에서부터 걸어갈 생각을 하고 내려서 걸어갈 곳을 미리 생각해 두고 소요시간 등을 확인해둔다. 시험 볼 교실의 위치와 앉을 좌석도 확인해두면 좋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단 하나, 미리 점검해 봄으로 시험을 앞두고 여러 가지 생길 수 있는 불안요인을 누르고,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을 최대한 억제하여 자신감을 갖고자 하는데 있다. 확신과 자신감 이상 시험에 큰 도우미는 없기에 그러하다.

2. 새로운 것에 대한 욕심보다는 알고 있는 것에 대한 다지기를 더욱 철저히 하라.
괜히 초조한 마음에 이것저것을 펼쳐보고 살펴보아야 새롭게 얻어지는 것도 없고 마음만 더욱 분요하고 초조해 진다. 오히려 지금까지 보던 교과서와 참고서를 쭉 한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배웠던 내용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정리하는 일을 통해 알고도 틀리는 일이 없도록 다지는 것이 실리적이다.

3. 충분한 수면이 최대의 점수를 보장한다.
긴장을 풀고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반신욕을 해볼 것을 권한다. 반신욕이 영 적성에 맞지 않으면 족욕도 괜찮다. 음악을 들으면서 따끈한 물에 몸과 마음을 녹이며 20여분을 투자하는 것은 결코 시간낭비가 아니다. 반신욕 후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충분한 수면은 기억력과 집중력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하는 바탕이므로 결국 최대의 점수를 보장하는 지름길이다.

5. 준비물을 잘 점검하여 챙겨두라.
휴대가능한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연필(흑색), 지우개, 답안수정용 수정테이프,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연필심(흑색, 0.5㎜), 시각표시기능만 부착된 일반시계 등이다. 반면, 부정한 휴대물로 지정된 물품은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워크맨, 시각표시 외 기능이 부착된 시계(수능시계 제외) 등 모든 전자기능이 있는 물품들이다. 이러한 물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가는 수능시험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그래서 거듭 주의를 해야만 하는 것이 가방 챙기기다. 요즘 세대는 MP3가 휴대품인 세대 아닌가? 괜히 평소 습관대로 휴대하고 있다가 괜스레 불미스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잘 점검하여 시험장에 가지고 갈 수 있는 것만 넣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아, 참! 마지막까지 공부했던 요약노트를 챙겨두는 것도 잊지 말자.

우리 국가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청소년들이여! 한순간 한 순간을 확신 가운데 준비하고 당당하게 겪어냄으로 밝고 희망찬 우리나라를 힘차게 건설해 나아가기를 당부한다.

전국학교 운영위원회 공동대표 남 상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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