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00:13 (일)
전주시 코로나19 극복 정책, 민주당 최고위에서 박수갈채
상태바
전주시 코로나19 극복 정책, 민주당 최고위에서 박수갈채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09.16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고없는 도시 상생 선언 등 전주시 코로나19 위기 극복 정책들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화제가 됐다. 16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15분 가량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을 화상으로 연결, 전주시 방역과 경제 대응 모범사례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낙연 대표는 “전주시가 이번 코로나 이전부터 굉장히 좋은 정책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고 칭찬하며 “착한 임대운동과 해고 없는 도시 어떻게 그런 일을 시작할 수 있었는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김승수 전주시장은 440명의 임대인이 참여해 900여개 점포가 혜택을 본 착한 임대운동과 비정규직 근로자 등 약 5만 명에 1인당 52만7000원을 지급한 재난기본소득, 980여개 업체가 참여한 해고 없는 도시 상생선언 등 코로나19 위극 극복을 위해 추진한 사례들을 설명했다.

염태영 최고위원(수원시장)은 “전주시장께서 정말 좋은 사례를 많이 만들었는데, 방역 뿐 아니라 경제방역에서 좋은 성과를 많이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고 없는 도시와 임대료 인하 이런 것들이 전주시에서 가장 먼저 한 건데 가장 중요한 전주형 긴급 재난기본소득이라고 정부가 하는 재난지원금의 형태를 제일먼저 지방정부차원에서 한데가 바로 전주"라고 강조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방역조치 강화에 대한 반발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요령을 묻는 질문에 “전주시에서 ‘방역이 1번이다’,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지속적인 메시지를 내보내는 게 큰 역할을 했다”면서 “전주시민들은 별다른 거부감 없이 잘 따라주셨다”고 답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박수로 (전주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한) 수고에 대해서 감사를 드리자”고 추켜세우며 이날 회의에 참석한 최고위원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주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된 착한 임대운동과 재난기본소득, 해고 없는 도시 상생선언 등을 수차례 언급하면서 전주를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서는 도시로 평가했다. 이날 화상회의는 민주당 최고위가 지난 9일 제10호 태풍 ‘하이선’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연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화상회의였다.

김승수 시장은 “전주시 방역의 핵심은 크게 공직사회가 시민들의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감’, 현장 최고 전문가 중심의 신속하고 과학적·의학적인 ‘판단’, 보건소에 쏠리는 하중의 ‘배분’ 이 세 가지”라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시민들께서 서로 배려하고 헌신하는 사회적 연대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서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