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차례 삭감됐던 전주시 제2공공청사 종합계획 수립 용역비가 전주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결과가 주목된다.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위원장 김은영)는 15일 3차 추가경정예산 예비 심사에서 집행부가 제2공공청사 종합계획 수립 용역비로 계상한 1억5000만원을 원안 가결했다.
김은영 위원장은 "이번 용역비는 단순히 제2공공청사 건립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노후되고 비좁은 현청사와 일부부서 외부 건물 이용 등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인 만큼 원안가결했다"며 "증축이나 이전 등 현청사에 대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함을 집행부에 강력하게 주지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의회는 지난 5월 집행부가 제2공공청사 이전사업 용역비 1억원을 편성, 심의를 요청한 것에 대해 청사공간 대책 등 종합계획 마련을 요구하며 전액 삭감한 바 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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