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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교통 허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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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교통 허브 만든다
  • 전민일보
  • 승인 2008.11.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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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새만금 기본구상안이 확정됨에 따라 세계경제자유기지로 조성될 새만금과 연계한  12조2000억원 규모의 교통망 구축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새만금 개발 사업이 10년 이상 앞당겨진 만큼 새만금 교통망 조기 확충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점과 정부가 광역경제권간 교통망 확충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지난 7일 ‘새만금 연계 교통망 구축 방안’에 대해 도내 관련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기본구상과 연계한 교통망 구축계획에 대해 내부 논의를 벌였다.
이날 회의는 기본구상안에 반영된 새만금 교통망 구축계획의 점검과 도내 주요지점간 연결방안 등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였다.
새만금 연계교통망은 ▲광역교통망 4개 노선(316km) ▲내부간선 교통망 8개 노선(226km) ▲서해안 관광?산업 벨트망 ▲동부권 주요거점 연계 교통망 등 4대 구축방안이 제시됐다.
동?서축을 연결하는 새만금 광역교통망은 새만금∼포항 고속도로(181km?4조9000억원) 건설사업과 동서횡단철도, 군간 국가산단, 익산∼대야 복선전철 등 3개 철도사업으로 구분된다.
이들 사업의 총 사업비는 도 예산의 2배 수준인 7조4128억원에 달한다.
내부간선 교통망은 새만금 내부토지개발 기본구상변경안에서 제시된 3×4축(189.5km)의 간선 도로망 58차선을 이용, 특성에 따라 배분키로 했다.
남북측 3개와 동서축 4개 등의 간선도로 교통망 구축에 총 22조96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기본구상안에서 제시한 새만금-군산간(36.9km) 철도망 구축에도 8399억원이 투자된다.
도는 기존에 추진 중인 서해안을 연결하는 관광?산업 벨트망인 군장산단연안도로(1.5km)와 군장대교(1.93km), 새만금-고창간 등을 새만금 교통망 구축과 연계 추진키로 했다.
새만금의 파급효과를 도내 낙후지역인 동북권으로 확대하기 위한 동부권 주요거점 지역간 연계교통망 구축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들 4대 새만금 교통망 연계구축 사업에 투자될 신규 투자비는 총 12조 209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기본구상안에서 제시된 새만금 교통망 구축계획과 전북지역 내부 교통망을 연계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며 “각 지역간 거점연결 등을 통해 새만금 광역 및 간선도로망 구축이 지역발전의 젖줄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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