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5 18:01 (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포기 전주시의회 성명서 발표
상태바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포기 전주시의회 성명서 발표
  • 전민일보
  • 승인 2008.11.10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의회 최찬욱 의장과 의원들이 지방발전 가로막는 수도권 규제 완화정책 포기와 전북혁신도시 조성사업 약속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7일 발표했다.
이날 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김명지,임병오,박혜숙 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과 관련, 63만 전주시민과 함께 지역간 대립과 갈등을 초래하는 수도권 규제 철폐 정책을 즉각 철회할 요구했다.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명박 정부는 그동안 지방과 수도권의 동반성장을 위해 先 지방발전, 後 수도권 규제완화라는 정책을 내걸었지만 최근 경기부양이라는 미명하에 사실상 수도권 규제를 철폐하는 정책을 내놓고 말았다"고 질타했다.
또한 "현재 수도권은 전국토의 11.8%에 불과하지만, 인구는 전 국민의 49%, 은행 예금의 68%, 100대 기업의 본사 92%, 공공기관 청사의 85%가 수도권에 몰려 있으며 이러한 비정상적인 과밀화는 국가 경쟁력 약화와 지역간 차별정책을 불러오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전주시의회 의원들은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간 갈등을 불러오는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이명박 정부가 수도권 규제 완화정책을 포기하는 날까지 지방 죽이기 정책을 강력히 저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의원들은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사업추진 여부마저 불투명해진 전북혁신도시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양규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